SonarSource 채용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글은 Clint Cameron이 SonarSource 블로그에 남긴 https://blog.sonarsource.com/interviewing-with-sonarsource 를 번역한 글입니다.

저는 SonarSource의 Product Marketing Team에 최근 입사했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스위스 제네바(Switzland, Geneva)에 위치한 회사의 구성원으로 일하면서, 소나소스의 채용 프로세스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SonarSource는 제 생각에 좋은 의미로 매우 독특한 회사입니다. 채용 과정은 시작부터 다른 기업들과 달랐습니다. 그리고 채용 과정이 진행될 수록, 다음 단계에 어떤 과정들이 저를 기다리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럼 제 모험을 시작합니다…

이력서를 보내자 SonarSource는 즉시 인터뷰 일정을 잡았습니다. 대부분 기업들의 채용 프로세스는 채용 대상 포지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HR 부서의 담당자와의 전화 인터뷰로 시작합니다. 첫번째 전화는 지원자를 스크리닝할 목적으로 진행횝니다. 하지만 저는 곧바로 SonarSource가 이러한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SonarSoource 본사는 제네바에 위치해있고, 저는 텍사스 오스틴에 살고 있습니다.

당연히 face-to-face 인터뷰를 위해 지원자를 스위스로 초정하는 것은 매우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인터뷰는 비디오 콜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첫 인터뷰는 2명의 마케팅 팀의 멤버 – HR의 스크리닝 담당자가 아니라 – 와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는 격이 없었지만, 매우 타이트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관련된 주제들에 관해 논의하고,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배경 지식을 습득하고, 팀 다이나믹에 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인터뷰는 조직 문화 담당자와 진행했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적합한 핏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SonarSource는 매우 강한, 제품 최우선 문화(Product-first Culture)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정하고 성공하고 있습니다. 문화에 관한 내용은 앞으로 작성할 포스트에서 계속 밝힐 것이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수평 조직으로 일하고 팀에서 스스로 결정하는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인터뷰는 CEO와의 비디오 콜입니다. 오픈 소스 제품과 커머셜 버전을 조합한 마케팅, ‘먼저 경청한 뒤 질문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기존의 관습을 깨는’ 문화를 가진 기업에서 일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SonarSource는 관습에 순응하는 사람을 찾고 있지 않았습니다.

SonarSource는 문화적 적합성(cultural fit)과 팀 중심의 접근법(team-oriented approach)를 중시하는 기업입니다. 장기적인 성공에 투자하고 집중하기 때문에 채용 과정에 많은 시간ㅇ과 노력을 들입니다. 인터뷰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며, 효과적으로 중첩된 질문들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이전에 충분히 많은 회사에서 일을 했으며, 수많은 인터뷰를 경험해봤지만 이 경험은 매우 예외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주어진 예산 내에서 즉시 이익을 낼 수 있도록, 특정한 목적을 가진 역할의 공백을 매꾸기 위해서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운좋게 채용 오퍼를 받았고, 즐겁고 흥분된 마음으로 팀에 합류했습니다.

물리적으로, 의미있는 많은 시간을 들여 서로를 알게 된 뒤, SonarSource와 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호환성과 목표에 관해 우리가 상호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매우 논리적이고 실용적인 접근법이지 않나요? SonarSource의 방식은 저에게 완벽하게 들어 맞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런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하지만 괜찮습니다. 모든 기업은 그 다름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으며 –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말이죠 – 기업의 가치나 목표가 항상 일치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일치될 때 정말 멋진 여행이 계속될 것입니다!